감정평가사 시험은 전업 수험생에게도 만만치 않은 시험입니다.

하물며 하루 대부분을 일터에서 보내야 하는 직장인에게는 ‘공부 시간 확보’ 자체가 가장 큰 도전입니다.

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감정평가사과목을 준비해 1차에 합격한 박성민 씨의 사례를 통해, 현실적인 학습 과정과 시간 관리법을 살펴봅니다.

1. 첫 도전의 실패가 방향을 바꾸다

박성민 씨는 처음 감정평가사과목을 준비할 당시, 5개월간의 짧은 학습 기간으로 시험에 응시했지만 평균 44.5점으로 아쉽게 불합격했습니다.

하지만 이 경험을 교훈 삼아 학습 전략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.

이전의 5개월은 ‘예비 학습’, 이후의 5개월은 ‘실전 학습’으로 구분해, 같은 기간 동안 훨씬 높은 집중도로 공부했습니다.

그 결과, 평균 63점으로 합격했습니다. 실패를 성장의 계기로 삼은 셈입니다.

2. 평일 3시간, 주말 10시간의 루틴

직장 병행 수험생에게 체력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입니다.

퇴근 후 도서관에서 하루 2~3시간, 주말에는 10시간 이상 학습하며 주 35시간 학습 루틴을 유지했습니다.

그는 “하루라도 공부를 거르면 불안했다”고 말하며, ‘열품타’ 앱으로 매일 순공 시간을 기록했습니다.

이 루틴이 합격의 핵심이었습니다.